물의 도시 베네치아(이탈리아)

물의 도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번 여행의 3분의 2를 마치고 마지막 여행지 이탈리아로 향합니다.

먼저 베네치아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베네치아의 역사

베네치아는 5세기 후반에 로마 제국의 붕괴 이후, 이탈리아 북동부의 슬라브족들이 침입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베네치아는 동로마 제국의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하게 되었고, 9세기에는 베네치아 공화국이 성립되었습니다.

베네치아 공화국은 13세기부터 15세기까지 이탈리아와 지중해 지역에서 교역과 무역을 하면서 큰 발전을 이루어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18세기에는 근대화에 대한 부재와 함께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세력이 약화되었고, 1797년에 프랑스의 침공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해체되었습니다.

 

체코 프라하 여행을 끝내고 기차를 타고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가는 것보다 저렴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저가항공 라이언 에어를 타고 베네치아로 갔습니다.

베네치아 공항

베네치아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베네치아 섬으로 이동했습니다.

11년전에 패키지 여행으로 왔던 곳이라 왠지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숙소까지 수상버스를 타고 갈까하다가 구글맵으로 버스 정류장에서 숙소까지 1Km 정도라서 케리어를 끌고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고불고불한 골목길은 돌길이고 수로를 연결하는다리는 왜 이렇게 많은지 개고생 해서 도착했습니다.

케리어를 가지고 간다면 가까운 거리라 해도 수상버스를 이용하시는게 편리하기도 하고 경치도 보면서 가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개고생은 했지만 저녁 노을을 보면서 숙소까지 가는 것도 좋았습니다.

이장을 풀고 저녁을 먹으로 나왔습니다.

저녁은 스파게티와 먹물 리조또를 먹었는데 역시 베네치아 물가는 비싸!! 그리고 웬 세금이 이리 많이 붙는지ㅜㅜ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북동부의 베네치아 주에 위치한 도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수로와 수많은 다리로 유명한 이 도시는 물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으며, 역사적인 유산이 많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색다른 문화로 이탈리아에서 중요한 관광지입니다.

레안토 다리에서 찍은 베네치아의 석양

 

베네치아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문화 유산으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명소는 세인트 마르코 광장과 세인트 마르코 대성당입니다.

대성당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유명한 교회 중 하나이며, 화려한 장식과 아름다운 예배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베네치아에 있는 성 마르코 광장에는 비둘기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 비둘기들은 성 마르코의 보호를 받는 것으로 여겨져, 베네치아 시민들은 이들을 특별히 대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장에서 비둘기들을 쫓거나 해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광장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열리고 양쪽으로 레스토랑, 카페, 귀금속상점등이 많이 있어 구경하기 좋습니다.

광장의 레스토랑은 가격이 비싸서 그냥 구경만.....

 

르완토강을 따라 흐르는 그랜드 캐널(베네치아의 길이가 3.8Km 수로)을 따라 구시가지를 돌아보면, 수많은 아름다운 다리와 운하는 베네치아만의 독특한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랜드 캐널

또한, 베네치아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 중 하나인 리안토 다리도 베네치아 역에서 세인트 마르코 광장으로 가다 보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리알토다리는 독수리 모습과 닮았다 하여 이탈리아어로 "독수리 다리"를 뜻합니다.

다리 위에 있는 양쪽의 독수리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왼쪽은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수상버스를 타고 가다 찍은 사진.

리안토다리

탄식의 다리

두칼레 궁전의 법정과 운하 건너편의 감옥을 이어주는 다리

죄수들이 감옥으로 건너갈때 탄식을 했다해서 유래되었으며 이탈리아의 유명한 오페라 작곡가 지우지우 베르디도 수감되었다고 합니다. 

탄식의 다리

두칼레 궁전옆 수상버스 터미널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두칼레 궁전옆 수상버스 터미널에서 베네치아 역까지 수상버스로 이동 했습니다.

베네치아의 수로로 베네치아 역까지 가는 아침햇살에 풍경은 정말 인생 최고의 풍경이었습니다.

베네치아 역에서 피렌체로 기차로 이동 합니다.

아침은 베네치아역에서 빵과 커피^^

 

베네치아에서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베네치아는 수십 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건물은 나무 기둥 위에 지어졌습니다.

베네치아에서는 자동차가 금지되어 있으며, 대신 배나 골목길을 따라 걸어 다니게 됩니다

베네치아에서는 지하철이나 버스 대신 '바포레트토'(vaporetto)라는 수상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베네치아에서는 모든 것이 비싸며, 특히 먹거리와 숙박비가 높습니다.

베네치아에서는 여름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기 때문에, 가을이나 겨울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베네치아에서는 매년 2월 말부터 3월 초에 카니발(Carnival)이 열립니다.

카니발은 기독교의 대축일인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화요일까지 10일간 진행됩니다.

카니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리며, 사람들은 중세시대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채우게 됩니다.

베네치아에서는 매년 2월에 마스크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14세기부터 시작되어, 당시 귀족층들이 얼굴을 가리고 파티를 즐겼던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현재에도 베네치아에서는 마스크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작가들이 많이 있으며,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마스크들로 가득 찬 도시를 볼 수 있습니다.

 

베네치아의 음식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음식 중에서도 독특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요리로는 바게토(Bacetto), 리소토(Risotto), 스키알레 바테르지(Schiacciata di patate) 등이 있습니다.

또한, 베네치아에서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와인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프로세코(Prosecco) 와인은 맛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음이야https://happytiger60.tistory.co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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