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를(Arles)은 반 고흐가 사랑하는 도시로도 유명하고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로마 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예술의 도시,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합니다. 님 여행 오전까지 여행을 마치고 30~40분 정도 걸려 아를 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를역은 아주 작은 소도시의 역입니다. 아를역에서 숙소까지는 약 1Km정도라 걸어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에어 비엠비에서 구한 숙소는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호텔이 아닌 일반 가정집으로 아를을 흐르는 론강을 따라 가면 그리 멀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바닥이 작은 돌로 만든 골목 골목을 케리어를 끌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돌고 돌아 힘들게 숙소를 찾았습니다. 숙소에는 할머니와 4~5살 정도의 손자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숙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