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세시대의 유적지를 찾아 아비뇽에서의 시간여행을 즐겨볼까 합니다. 저녁 늦은 시간에 콜마르로부터 아비뇽까지 4시간 가까이 걸려 도착했습니다. 역에서 내렸을 때 밤안개가 가득했고, 호텔까지 가는 거리는 꿈속을 거니는듯한 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안개와 가로등 불빛에 단정하게 정리된 가로수는 꿈속에서 걷는 것 같았고, 역 앞의 성벽 마치 중세시대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랄까? 성벽 건너편에 늘어선 상점들 진짜 환상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어느덧 프랑스여행의 시작점 파리, 스트라스부르, 콜마르를 거쳐 프랑스 남부 지방인 아비뇽까지 별 탈 없이 도착했습니다. 먼저 아담하고 고풍스러운 호텔에서 피곤한 하루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1박 2일 일정로 좀 아쉽지만 하루 만에 다 보려면 바쁠 것 같습니다. 아비뇽은 프랑..